PM이란 무엇일까?
일 년 전 서비스 기획자를 영어로 번역하다가 PM 직무를 알게 되었습니다. 영어영문학을 전공해서 그런지 단어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기획자가 PM을 대신하는 단어가 아니었습니다. 더욱 확실한 단어가 없을까 찾아볼수록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정확히 PM이 무엇일까 고민에 빠졌고, 알아볼수록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PM이라는 두문자어(Project Manager, Program, Manager, Progress Manager 등)를 사용하는 단어들도 무수해서 자세히 알지 않으면 차이를 알 수 없었습니다. 오늘은 그 고민에 종지부를 내리려고 합니다. PM 부트캠프 첫 날 학습을 하면서 PM(Product Manager)의 개념을 머릿속에 확립했습니다. 정답은 해당 포스트로 정리하려고 합니다.
PM 채용 공고 살펴보기
직무를 이해하는데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실제 해당 직무로 일하는 사람의 Job Description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일단 현재 PM으로 일하는 사람의 업무 내용을 확인하기 힘드니, 그 다음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채용 공고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채용 공고 사이트를 검색해보니 정말 많은 회사가 나와서, 제가 관심이 있고 또 대표적인 회사들로 추렸습니다.
당근마켓, TikTok, 코드스테이츠의 PM은 무엇을 할까?
일단, 당근마켓은 대한민국에서 IT산업 종사를 희망하는 취준생이라면 모두가 아는 네카라쿠배당토 중 한 곳입니다. 뛰어난 능력자들이 많은 회사로 소문이 퍼져있죠? 다음은 Z세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그리고 제가 실제로 한국어교육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TikTok (Los Angeles)입니다. 마지막은 현재 교육을 듣고 있는 코드스테이츠의 채용 공고입니다. 아무래도 PM 부트캠프를 운영하는 만큼 정확한 직무 이해를 보이지 않을까 싶어서 선정했습니다.
노랑색으로 하이라이트를 친 것 부분은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입니다. 이 특징을 정리하면 궁극적으로 PM이 하는 일을 정리할 수 있을 것이에요. 일단, 사용자와 프로덕트에 대한 정성적 정량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를 찾고, 그에 맞는 개선점을 가설 검증을 통해 찾습니다. 그리고 이해관계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프로젝트를 리드합니다. 여기서 프로젝트를 리드하는 것은 다양한 것을 포함하지만 차후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Product Manager가 뭔데?
PM은 고객과 프로덕트를 다양한 방법으로 분석해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당 문제를 여러 가설로 검증한 후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며, 목표를 완수할 수 있도록 리드하는 사람입니다. 즉, 나침판의 역할을 하는 사람입니다.
PM으로서 능력 UP하기 위해선?
앞서 다양한 PM의 역량 및 업무를 다뤘습니다. 하지만 해당 역량만 있다고 great한 PM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PM은 다른 직무와 구분되게 유독 경력자를 많이 선호합니다. 위에 있던 표에도 최소 2년 이상의 유관 경험을 요구했죠? 그 이유는 팀을 리드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다양한 역량이 요구되는데요, 다음은 Coding Bootcamp와 Tech Courses로 유명한 BrainStation이 정리한 "What Skills Do You Need to Become a Product Manager?" 포스트에 있는 목록입니다.
- Strategic and creative thinking
- Empathy and an understanding of user experience
- Superior communication and collaboration skills
- Technical expertise (particularly if you are working at a tech company)
- Business sense in your given industry
PM은 고객과 프로덕트를 이해해야 하며, 기술적 배경지식을 가지고 소통해야 하고, 도메인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나는 3년 뒤 어떤 PM으로 성장할 것인가?
사실 사람들이 PM이 무엇인지 혹은 어떤 PM이 되고 싶은지 물어보면 그 대답을 피하곤 했습니다. 스스로 PM이 어떤 직무인지 확실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오늘 포스트를 정리하면서 정의를 내렸습니다. 3년 뒤, 고객 경험과 프로덕트를 deep-dive하게 분석할 수 있는 주니어 PM이 되고 싶습니다. 워낙 스스로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 더 많은 목표를 세우고 싶지만, 이거 하나라도 제대로 할 수 있으면 훌룡한 PM의 발판을 세웠다고 확신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PM 부트캠프에서는 프로덕트, 고객의 Persona, 그리고 UX를 분석해 더 나은 제품/경로를 제공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습니다.
열심히 하는 사람보단 꾸준히 하는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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